이전에 세계적인 미술 경연 대회에서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이 1위를 했단 사실을 소개했던 걸 기억하시나요? 해당 사건 이후 불과 1년이 지나지 않은 현 시점, 예술계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찬반논쟁은 더욱 활발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화두에 오른 또 하나의 사건이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 국제 사진 대회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프 어워드’의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작품의 작가가 해당 작품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들어낸 이미지임을 고백한 뒤 수상을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작품은 직접 찍은 사진과 구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과 흡사하지만 사실은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였습니다. 작가 보리스 엘다크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에 대한 개방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이미지를 출품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작 보리스 엘다크센의
‘위기억: 전기기술자(Pseudomnesia: The Electrician)’ 중 ‘전기공(The Electrician)’
애플 비전프로 발표를 기점으로 메타, 삼성전자 모두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VR 게임이 킬러 콘텐츠로 낙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6일 쿠키런 IP 활용 VR 게임을 개발 중인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월드워툰즈: 탱크아레나’를 서비스 중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VR 1인칭슈팅(FPS) 게임 ‘스트라이크 러쉬’를 개발 중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에 주요 VR 플랫폼과 기기 개발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앱의 등록을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구글플레이에서 허용키로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이용자 결제 혹은 게임 내 보상 등으로 NFT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게임이나 앱 내에서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앱 내 NFT 지원 시스템은 올해 여름 테스트를 시작해 빠르면 연내 전면 도입될 전망입니다. 다만 NFT 시스템을 앱에 도입하는 개발자는 앱에 대한 설명에서 ‘블록체인 기반 요소’가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또한 NFT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도박적 성격이 짙어서도 안 됩니다. 게임 플레이나 거래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수익을 홍보하거나 미화하는 것도 금지합니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이 손쉽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접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사람의 얼굴·몸을 인식해 그에 맞춰 캐릭터를 그려주는멀티 플랫폼 소프트웨어개발키트 ‘야프트(Yaft)’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모티페이스 앱도 야프트 SDK를 활용해 영상 녹화 기능을 덧붙여 만들어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페토’가 글로벌 시장에서 4억 명 이상을 끌어들이고 메타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퀘스트3’와 ‘비전프로’와 같은 확장현실(XR) 기기를 잇따라 내놓으며 메타버스 시장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카카오는 이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기술 자체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관련 생태계에 들어서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