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 6월 셋째 주 소식 과거, 시력이 떨어지면 두꺼운 안경을 착용하거나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술과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라식 등의 의료시술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게 되었죠. 3세대 시력교정술이라 불리는 ‘스마일 라식’까지 등장하면서, 이제는 기나긴 안경생활을 단 일주일만에 청산하고 안경 없이도 선명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이렇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삶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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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편함을 줄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나아가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케 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XR 기술은 그 시대의 흐름의 선두에 서서, 불편함을 단순히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신체적 한계까지 극복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고, 들리지 않아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 장애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누구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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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서는 XR 기술이 다양한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 지 간략히 살펴보고, 특히 시각장애를 보완하는 XR 기술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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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장애’라는 개념을 먼 이야기로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16%, 13억 이상이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0만 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5.1%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20명 중 1명이 장애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후천적으로 장애를 겪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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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전체 장애인의 88%이상이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겪고있습니다. 장애는 누군가의 삶속에 이미, 혹은 곧 닥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그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는 분명 특정 소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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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삶에서 주변 환경은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정보접근, 이동, 의사소통 등 삶의 기본적인 영역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발전하는 XR기술은 ‘장애‘로 인한 사회적 불균형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소하고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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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에서는 각각의 장애에 대한 XR 보완 사례를 중심으로, XR기술이 장애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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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제약을 마주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 등에서는, 입모양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져 원활한 의사소통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 AI Glass가 탄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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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AI음성인식과 AR기술을 접목해, 청각장애인이 ‘보는 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작동원리는 간단합니다. XRAI Glass는 스마트 글라스 내부의 마이크 또는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 음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면, 클라우드AI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자막은 스마트글라스의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막의 형태로 보여지게 되며, 사용자는 말하는 내용이 들리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말을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읽을’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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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뿐 아니라 모든 외부의 소리가 자막의 방식으로 띄워지게 됩니다.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구분diarization 기능으로 누가 말하는지도 표시되며, 복잡한 대화 속에서도 내용을 뚜렷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화 내용은 자동으로 저장되어 연동된 앱을 통하여 추후 검색이 가능하기까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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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뿐 아니라 국적간의 소통 또한 원활히 가능하게 해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140개 이상의 언어에 대한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되어있어 여행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XRAI Glass는 ‘Life. Subtitled.’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이 불편을 덜어주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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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시가 예정된 '무한' (출처 :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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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첫 독립형 XR 헤드셋인 ‘무한MOOHAN’이 이번 7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며, 출시 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지만 적은 생산량의 고가 제품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뉴욕에서 이번 언팩 행사가 열린다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미국 우선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삼성과 구글은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기존 계획대로 7월에 출시가 될 수 있을지 또한 미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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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의 개발자용 글래스 '스펙타클스' (출처 : 스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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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이 내년 중으로 일반 소비자용 AR 스마트 안경 ‘스펙스Spec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영상 촬영 중심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진정한 AR 기능에 초점을 맞춘 첫 소비자용 모델입니다. 현실 위에 디지털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AR 기술, AI 비서, 웹 검색 및 게임 기능 등이 탑재되며, 자체 운영체제 ‘스냅 OS’와 강화된 AI 통합 기능이 적용됩니다. 특히, 개발자들이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냅챗 렌즈 기반의 새로운 AR 경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며, 메타의 AR 안경 ‘오라이온’보다 먼저 출시될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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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면 유리의 AR HUD 사례 (출처 : 샤오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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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샤오펑이 차량 전면 유리를 거대한 AR 디스플레이로 만드는 차세대 HUD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라이트 체이싱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이 기술은 기존 AR HUD의 새버전으로 2K 해상도의 87인치 디스플레이를 구현합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샤오펑 신형 G7 EV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입니다. 속도, 차선, 경고는 물론, 실제 도로의 교통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앞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시야에 주행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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