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8월 17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4 XMC Fall(XREAL Metaverse Conference)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XMC는 학회원들이 6개월간 준비한 열정적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산업에 깊은 통찰력을 가진 연사님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저희 뉴스레터를 사랑해 주시는 구독자님들께서는 XMC에 대한 정보를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MC는 언제나 새롭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과연 이번 XMC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대와 호기심이 생기시지 않았나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각 프로젝트별 인터뷰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저희 뉴미디어팀과 함께 XMC의 흥미진진한 현장으로 떠나보시죠!

팀별 인터뷰

Jellysis

Q.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XREAL 4기 데브·디자인 협업부터 시작해서 이번 5기 뉴콘텐츠 아카데미 단기 과정을 거친 뒤 6기 XREAL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Jellysis 팀입니다. 저희 팀은 VR 리듬 액션 게임인 ‘Crush Bear’ 라는 이름의 게임을 만들고 있고, 이번 6기를 마무리로 프로젝트를 종료합니다.

Q. XMC 부스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번 XMC가 저희 팀원들에게도 마지막 XMC다 보니,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학회원분들과 공유를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어서 부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엑스리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팀이 정말 중요한 덕목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게 바로 초기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낼 수 있느냐였죠. 엑스리얼 팀은 대부분 학생들이나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모인 팀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달랐던 점은, 처음부터 정말 빠르게 달리는 법을 익혔다는 거예요. 뎁디 협업을 시작으로, 우리가 어느 팀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그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 반 활동하면서 팀원분들도 힘든 일도 많았고 기쁜 일도 많았을 텐데 마지막까지 팀장 믿고서 끝까지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 진부하지만 하고 싶습니다.

Q.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저희 Bare Hands 팀은 한국 배경의 독자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VR과 MR이 혼합된 퍼즐 액션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낮에는 VR 방탈출 게임으로 스토리를 즐기고, 밤에는 MR 전투 액션 게임을 통해 적의 습격을 막아내는 방식입니다. 오늘 시연할 내용은 첫 번째 낮의 방탈출 기능이며, 여러분은 ‘윤해’라는 캐릭터와 함께 연구실에서 기억의 퍼즐을 풀어주시면 됩니다.

Q. XMC 발표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희 팀은 이미 뉴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시연까지 개발 계획을 확정했지만, 재미라는 요소는 저희만 재미있다고 재미있는 게임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이번 부스 참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개발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XMC에 가까워지다보니 가능한 워크로드 이상의 업무를 부탁드리는 상황이 많아졌는데, 그런 부담을 드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생각하고, 그만큼 저를 잘 따라와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에 뉴 콘텐츠 아카데미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실제 출시될 버전의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Q. 팀과 팀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비전메타몽팀 리더 양대현입니다. 저희 팀은 XR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융합을 고민하며, 특히 ‘GPT-4 omni’의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에서 영감을 받아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부생들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모의 면접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XMC 부스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난 리뎁디 협업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 발전된 공간 환경, 캐릭터 모델링, 음성 기술 등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부스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QR 코드를 통해 설문 문항을 받아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에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2차 평가를 통과해 지원금을 확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열릴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부스 참가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XREAL 학회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저희 Viva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고 테스트할 기회를 만들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