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 2월 첫 번째 주 소식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고 있는 남성 모델 [출처: 애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두 아우르는 확장현실(XR) 디바이스는 최근 애플의 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출시와 함께 힘입어, 차원이 다른 디지털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에 방증하듯 2022년 기준으로 단 920만 대에 불과했던 글로벌 XR 기기 시장은 2027년까지 7,500만 대, 연평균 약 52%의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유비리서치의 ‘XR 산업 메가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MR 기기는 기존의 TV, 모니터, 노트북 등 스크린 디바이스를, AR 기기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는 XR 기기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동력임을 의미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미래 컴퓨팅 인터페이스에 혁신을 불러올 XR 기기의 내부 부품 생태계에 대해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XR 기기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를 구성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부터 각종 소재 및 부품 공급업체까지, 기기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기업들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XR 디바이스의 구성과 동작 원리,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물론, 공급망 현황과 사업 방향성 모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XREAL 구독자분들도 복잡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확장현실 기기 내부 세계를 탐험하며, 머지않아 다가올 3D 컴퓨팅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초 체력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독자분들께서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500g에 달하는 디바이스를 1) 옵틱스(Optics), 2) 디스플레이(Display), 그리고 3) 트래킹(Tracking)용 센서의 3가지 분야로 분할하여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 XR 기기의 안으로 떠나볼까요?
1. XR 기기의 눈, “옵틱스(Optics)”
사람들은 시력이 떨어져서 눈이 침침하면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등 시력을 보정합니다. 이렇듯 XR 환경에서도 “3D 콘텐츠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확장현실 기기의 눈이자 시력으로 비유되는 옵틱스(Optics), 즉 광학 부품은 반거울 기술부터, 광도파관(Wave Guide) 기술, 그리고 최근 핀 미러(Pin Mirror)까지 빠른 속도로 발전 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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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미러 기술 도안 [출처: LetinAR]
반거울 방식
초기 AR(증강현실) 기기에서 사용된 반거울 방식은, 현실 세계의 빛을 투과시키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화면의 빛을 반사하여 현실과 디지털 화면이 겹쳐 보이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 방식은 빛의 일부를 반사하고 일부를 투과시키는 구조로, 제작이 간단하고, 영상 품질이 유지되며 현실 세계의 왜곡이 적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그러나, 가상 화면의 시야각을 넓히기 위해서는 반거울의 크기가 커져야 하며, 이는 무게와 두께, 휴대성 및 디자인 측면에서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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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뉴시스
정부가 서강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에 이어 새로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5일부터 3월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현재 5개교를 선정해 지원 중이며, 올해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해 산업계 등에 필요한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각 대학원에 최대 6년(4+2)간 55억원(첫해 5억원, 이후 10억원)을 지원하며, 신규 선정된 대학원은 올해 2학기(9월)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운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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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The Walt Disney Company
지난 22일 디즈니 연구소는 디즈니 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VR 속 이동용 타일 ‘홀로 타일(HoloTile Floor)’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VR 헤드셋의 경우, 가상현실 속에서 이동하며 실제로 검음을 걸으면 벽에 부딪히는 등 안전의 문제가 있어 이동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요 한계였습니다. 디즈니가 공개한 홀로타일은 사용자가 위에서 걸어도 계속 제자리에 머물게 해주며, 전기도 필요없어 훨씬 저렴합니다. 한편, 디즈니는 애플 비전 프로 전용 디즈니 플러스 앱을 내놓고 각종 3D 영화도 공개하는 등 XR 시장을 중요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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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hatGPT X
오픈AI가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용 챗GPT 앱을 출시했습다. 비전 프로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식 출시한 바 있습니다. 챗GPT 앱은 비전 프로를 통해 직접 이미지와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벤처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된 GPT 버전은 GPT-4 터보라고 합니다. 가령 수학 문제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풀 수 있고, 자동차 엔진이 시동 불량인 이유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주방 테이블에 놓인 음식을 인식해 관련된 레시피를 살펴보는 일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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